최근 즐기고 있는 VR게임들 몇개 간단하게(Feat. 오큘러스 퀘스트2)

작년 여름부터 대학교 졸업생들 유니티 수업을 해주며 AR, VR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개발에도 발을 좀 담궈봤다.

 

평소에는 VR게임은 할 생각도 없다가,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오큘러스 퀘스트2가 정발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를 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약 2~3주 걸린거 같은데, 기본셋(64G)으로 구매했다.

 

처음에 기본어플만 즐기다가 더 퀄리티 있는 게임들도 하고 싶어져서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앱 두개정도를 구매하였고

 

최근에는 추가로 스팀 VR에서 유명한 게임 2개를 구매하였다.

 

우선 오큘러스 전용앱 2개중 하나는 로그라이크류 게임인 Until You Fall

나머지 하나는 낚시게임 Real VR Fishing

Until You Fall은 처음 접해본 VR게임인데 굉장히 신선하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로그라이크룰의 게임이라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지만

반복해서 하는 재미가 있다. Real VR Fishing은 낚시게임인데 아직 플레이를 많이 안해봐서 뭐라고 설명은 힘들지만 처음 해봤을 때 뭐랄까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가상공간에서의 힐링(?)을 할 수 있는 게임인거 같다. 실제 낚시를 거의 가보지도 않았고 낚시에 흥미가 없어서일까,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추가로 최근에 컴퓨터 본체를 약 6년만에 업그레이드 하면서 스팀 VR게임 두개를 구매했는데

그 유명한 "하프라이프 알릭스"와 "워킹데드 세인츠&시너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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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역시 두 게임 다 길게 플레이는 못해봤다. 왜냐하면... 지금 큰 난관에 봉착했는데 그것은......

 

VR 멀미가 있다는 것.

 

이상하게 오큘러스 자체앱을 했을 때는 멀미를 못느꼈었는데 스팀 VR게임 두개를 할 때는 멀미증상이 심하게 온다.

 

시선 전환과 이동할 때 자연스럽게 이동을 하면 그 증상이 더 심하게 온다...

 

그래서 오래 못해본것 ㅠ

 

이동이나 회전을 워프방식으로 하면 멀미증상이 좀 덜하지만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이동하는게 게임몰입도가 높아지는건 사실이라.

 

앗 글 쓰다가 루리웹에서 "하프라이프 알릭스 멀미현상 거의 없애기" 라는 게시글을 읽고 첨부해본다.

좀이따가 바로 적용해서 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용하며 가장 충격적이고 만족했던 컨텐츠는 뭐니뭐니 해도 VR 폰허브였다...

 

어쩔 수 없는 인간 남자의 본능인가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각 게임들의 개별적인 리뷰를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