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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전설적인 개발자들의 훈수를 보고 느낀점(20년차 게임프로그래머)

by wendy308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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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노마드 코더" 라는 채널인데 한국인 와이프 분과 결혼한 천재 프로그래머

니코의 개발이야기를 주로 하는 채널이다.

게임 개발에 관한 채널은 아니지만 뿌리가 프로그래머여서 좋은 영상도 많이 올라오고

해서 자주 보는 채널이다.

 

어제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제목은 "전설의 프로그래머 형님들의 찐 개발 훈수"

올라오자마자 봤다.

 

처음으로 나온 프로그래머는 내 어릴 적 리스펙 하던 프로그래머

전설적인 게임프로그래머 존 카맥.

 

존 카맥이 누구냐 하면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존 카맥

70년생이니까 올해 53세이다 ㄷㄷ 형님!

3D 게임이 생소하던 시절 2D로 3D처럼 보이게 했던 둠 시리즈부터

퀘이크를 한 땀 한 땀 개발했던 천재 프로그래머.

 

어느 날 c언어로 된 퀘이크 소스가 풀렸었는데 코드를 보고

그 당시에는 이해도 잘 안 갔지만 대단하다고 느꼈었다.

유명한 게임 울펜슈타인 3D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울펜슈타인 3D

 

현재도 현역으로 일하고 있으며 VR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의 CTO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영상에 나온 질문은 다음과 같다.

 

무엇이 좋은 프로그래머를 만드는가?

 

그에 대한 존 카맥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의 기술들을 습득하고 학습해나가는 과정은

물론 재미가 있고 성취감을 느끼는것이지만 결국 개발자는 무언가를

만들고 창조하는 직업이기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냈을 때

보다 나은 개발자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이 연속되어 시간이 흐른다면,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행동을 지속하다 보면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게 되어 사람들의 삶이 개선되고

자연스럽게 돈도 벌게 됨으로써 부도 따라오게 되는 거 같다.

어찌 보면 엄청 대단해 보이고 거창해 보이는 말과 행동이지만

차근차근 꾸준히 행동을 통해 실천하다보면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겠지!

사실 매일 꾸준히 좋은 루틴을 실천하는게 가장 힘들다 ㅠ

 

그렇다면 이러한 제품(혹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존 카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집착에 가까운 몰입.

그것을 통해서만이 진정하게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너무나 공감이 간다. 하지만 극소수만이 지키고 해내는 집중과 몰입.

 

요즘 회사에서 워라벨을 많이 따지고 일을 하지만 개발 쪽 특히 게임 개발 쪽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똑같다고 본다.

회사에서는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

1인 개발을 하고 있는 나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세상이 좋아지고 유니티라는 편한 툴로 개발을 할 수 있어도

정말 가치 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완성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영상 속의 존 카맥 형님의 말씀을 보고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됐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기 프로젝트 런칭으로 가는 전략으로 변경했는데

일단 한번 해보고, 결론적으로는 정말 가치 있고 재미있는 게임 개발을 위해.

 

집중하고 몰입해서 개발을 해야겠다.

 

이 글을 보는 게임개발을 꿈꾸는 혹은 개발 중인 여러분도 같이 파이팅 하시죠 :)

 

 

마지막으로 영상에 내가 쓴 덧글을 캡처 해서 올려본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눌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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